저어새, 소똥구리 등 멸종위기 동식물 생태자료 1만여 건,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저작물로 재탄생합니다

    작성자 관리자2021-05-28조회수 1439

    저어새, 소똥구리 등 멸종위기 동식물 생태자료 1만여 건,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저작물로 재탄생합니다

     

    - 한국문화정보원, 국립생태원과 공공저작물 개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멸종위기 및 기후환경 관련 사진, 동영상, VR, 연구자료 등 공공저작물 개방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이하 생태원)은 5월 25일 멸종위기 동식물 및 기후 환경 자료를 공공저작물로 개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정원의 ‘공공저작물 저작권 권리확인 및 처리’ 사업을 통해 생태원이 보유한 사진, 동영상, VR, 연구자료 등 1만여 건 이상의 콘텐츠를 공공저작물로 개방하기 위한 협력사항을 담고 있다.

     

    생태원은 아시아 최대 종합생태연구기관으로 한반도 생태계를 비롯해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 및 희귀, 멸종위기 종들의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다. 문정원은 공공기관의 우수한 저작물을 저작권 전문 변호사와 함께 권리관계를 확인, 처리함으로써 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희귀한 생태 자료들이 단순히 관람대상을 넘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콘텐츠 원천자료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달 30~31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1 P4G* 서울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의 생태 및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양 기관의 생태자료 개방은 기후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 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녹색성장 및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은 “최근 지구환경 변화로 생태계 파괴와 생물 다양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멸종위기, 희귀 동식물 등 접근이 어려웠던 소중한 생태계 자료가 국민 누구나 사용 가능한 공공저작물로 개방되어 생태환경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생태원이 생산하고 보유한 고품질의 생태 콘텐츠를 공공저작물로 개방하여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하고, 생태지식문화산업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공공저작물 저작권 권리 확인 및 처리 사업’은 국민들이 공공저작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의 공공저작물 저작권을 확인하여 권리관계를 처리해주는 사업이다. 매년 심사를 통해 대상기관을 선정 지원 중으로 2021년에는 생태원을 비롯한 경기도 등 6개 기관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