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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이나 서비스의 수요가 많고 적음을 가려 성수기와 비수기라는 용어를 쓰곤 하는데 신라 천년의 왕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경주에는 비수기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 ‘대한이 소한 집에 갔다가 얼어 죽었다’ 라는 속담처럼 일 년 중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계절 내내 찬란하고 화려하게 빛나는 문화유산과 일상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자연으로 무장한 경주는 사시사철 관광객의 볼거리, 즐길 거리를 쉼 없이 제공함으로써 연중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겨울철 관광의 백미는 단연 동궁원을 꼽을 수 있다. 2013년 9월 문을 연 이후 관람객 62만 여명이 다녀가는 등 경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동궁원은 신라시대 동․식물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따뜻한 실내에서 열대의 새와 식물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며, 관광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평일엔 6백여 명, 휴일엔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경주시(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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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중심지인 역 광장에서 30일 희망과 화합의 불빛을 밝히는 ‘2019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이번 점등식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고자 열렸으며, 종교적 의미를 떠나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과 소통과 화합의 뜻을 나누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경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종래 목사)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종익 경주시장로총연합회장, 김상정 前경주시기독교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의 기독교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탄절을 맞이하는 트리 점등식을 지켜보며 희망을 염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환하게 밝힐 크리스마스트리의 불빛은 한 해 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불빛이자 용기와 희망을 얻고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보듬는 사랑의 불빛이 되어줄 것을 소망한다”며, “화합과 평화의 빛으로 모두가 행복한 경주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트리는 내년 1월 12일까지 44일간 경주를 환하게 밝히게 된다.
경주시(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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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소설 <설국>의 첫 문장이 이곳에서 떠오를 줄은 몰랐습니다. 간밤에 생각보다 많은 눈이 내렸던 어느 날입니다. 우수가 지나서 내린 대설이 특히 반가웠던 까닭이 있었습니다. 유독 추운 겨울 때문인지 아니면, 인생의 터널에 갇힌 듯한 무기력 때문인지, 이번 겨울이 설경 여행을 하지 않은 기록적인(?) 한 해가 될 뻔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더욱, 이날의 거짓말 같은 눈을 결코 놓칠 수 없었습니다. 이날만은 미시령길 같은 산성로 위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어느 코스에서 출발할까? 이 생각 저 생각 끝에, 남문에서 출발해서 동문 방향으로 걷기로 했는데요. 이유는 남쪽 성곽 설경의 ‘희소성’ 때문이었지요. 아무래도, 도심지에서 가까운 산성이다 보니 눈도 많이 안 오고 금방 녹아버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경기도(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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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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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관리소(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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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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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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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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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 저녁 초겨울 기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은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영하 3도를 기록하더군요. 천안 삼거리의 능수버들이 예쁘게 물들었을까 해 찾아본 삼거리의 늦은 가을 풍경을 소개해봅니다. 다른 나무들은 모두 낙엽이 떨어져 한겨울 풍경이지만 천안 삼거리의 능수버들은 아직 초록빛이 더 강하군요.
충청남도(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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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순국선열의 정신이 깃든, 3.1독립운동 기념탑
제98회 3·1절을 맞이하여 경기도 광주시 경안근린공원에 위치한 광주 3·1독립운동기념탑에 다녀왔다. 광주 3·1독립운동기념탑은 일본 침략에 조국을 위하여 분연히 일어나 싸웠던 광주인들의 독립만세운동을 기리고 특히 의병들의 구국정신과 그들의 혼을 여기에 새겨 후세에 선열들의 얼을 계승하고자 건립되었다.
경기도(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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