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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실내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를 맑고 차가운 공기 속에 날려버릴 경남의 겨울 축제가 도내 곳곳에서 개최된다. 먼저 거제대구수산물축제가 거제시의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대구를 주제로 12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거제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제 대구는 겨울철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대표 어종 중 하나다. 맨손으로 활어잡기, 직거래 장터, 시식행사, 대구떡국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산청에서는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산청곶감을 주제로 내년 1월 2일부터 1월 5일까지 산청군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예로부터 산청곶감은 부드럽고 차진 식감과 높은 당도로 고종황제 진상품,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선물 및 청와대 설 선물 등에 채택된 것으로 유명하다. 곶감 품평회, 가요제, 족욕체험, 연날리기 대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곶감 마카롱, 곶감양갱, 곶감 치즈말이 등 이색 곶감 요리 체험이 열리고, 인근 휴경지를 활용, 주차장을 더 확보해 방문객이 쉽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동시(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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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하면 영덕과 울진이다. 붉은 대게 하면? 그 앞에 지역명을 붙이기가 애매하다. 동해 전역에서 나기 때문이다. 동해 포구마다 붉은 대게를 볼 수가 있다. 특히 겨울에 들면 동해에서 붉은 대게 한 접시는 먹고 와야 한다. 이때가 맛있다. 근래에 붉은 대게 앞에 속초가 붙기 시작하였다. 속초에 붉은 대게 어선이 많고 가공업도 활발하기 때문이다. 붉은 대게는 원래 이름이 홍게이다. 붉은 대게도 의미 있는 개명 작업이다.대게에 밀려 대접을 받지 못하자 이름을 바꾸었다. 대게만큼 맛있으니 대게로 취급해달하는 어부의 '희망'이 붙어 있다.
강원도(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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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 신도안면은 태조 이성계가 도읍지를 옮기고자 직접 개성에서 20여일만에 계룡산에 도착하여 5일간 관찰하여 신도 건설을 명령한 기록이 있다. 신도건설을 위해 궁궐터를 닦기 시작하였으나 천도 계획이 취소되고 지금의 서울인 한양 천도가 단행되었다. 계룡시 두계리는 당시 궁궐을 축조할 때 동원된 인부들에게 팥죽을 팔았는데 두계리 일원이 콩, 팥, 녹두재배가 잘되어 팥두(豆), 마을촌(村)을 써서 팥거리(豆溪/두계)로 이지역 전체를 팥갈이라 불렀다. 두계리에 있는 계룡역 근처에 팥죽다리가 있으며 역 앞에는 팥거리 유래에 적힌 조형물도 있다.
충청남도(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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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되면 따뜻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그중에서 병천 순대국밥을 꼽을 수 있어요 물론 사계절 다 맛있지만 겨울되면 더욱더 생각이 난답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청양고추 , 고춧가루 양념 듬뿍넣어 골고루 섞은후 한입가득 넣어 먹으면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요~ 깍두기를 곁들여 먹으면 정말 둘이 죽어도 모를 맛이랍니다
충청남도(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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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확산에 경기도가 앞장서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자원과 노동력에 경기도의 앞선 기술력을 접목하고, 국내외 바른 소비자들이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는 ‘경기도형 공정무역’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경기도의 공정무역을 들여다본다.
경기도(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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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무역학과 졸업생들이 이 나라 경제를 책임질 것이다!” 나는 81학번 무역학과 졸업생이다. 내가 대학에 다닐 때 ‘무역론’을 담당하던 교수님이 한 말이다. 대학 졸업 후 나는 전공과는 다른 길을 갔지만 절친했던 학과 친구는 당시 종합무역상사(무역회사)에 입사했다. 친구는 입사하자마자 서류가방에 상품 카탈로그를 담아 세계 곳곳을 누비며 무역 최일선에서 뛰었다. 친구가 처음 바이어(무역맨)로 발을 디딘 곳은 아프리카다. 당시 아프리카는 황무지나 다름없었다. 친구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가봉 등에서 한국 전자제품을 파는데 청춘을 바쳤다. 말라리아, 황열 등 풍토병에 시달리면서도 한국산 제품을 파는데 땀과 열정을 쏟아부은 덕분에 아프리카에 한국산 전자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0년에는 중국 상해 지점장으로 나가 중국 시장을 개척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중국의 까다로운 수입 절차와 높은 관세벽에 부딪치며 좌절도 많이 했다. 그리고 2016년 젊은 무역맨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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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Pay-N(이하 땡큐페이)’은 올해 4월 20일부터 발행된 남양주시의 지역화폐다. 이름부터 눈에 띄는 이 화폐는 평소 지역화폐에 관심을 갖고 있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만든 결과물이다. 조성호 남양주시 지역화폐운영팀장은 지역화폐가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좋은 혜택을 주는 장점이 있는 만큼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고마운 존재가 되자는 의미에서 이 같은 이름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N’은 남양주의 약자다. 디자인도 남양주를 대표하는 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을 캐릭터화해 깔끔함과 귀여움을 더했다. 조 팀장은 “땡큐페이는 정책발행 104억 원, 일반발행 40억 원 등 총 144억 원을 발행 목표액으로 정했다. 10월 말 기준으로 일반발행은 약 56억 원, 정책발행은 54억 원 발행했다”며 “초반 사용률은 40~50%였는데 현재는 정책발행과 일반발행 모두 70%까지 올랐다. 이는 사용 방법과 사용처를 알게 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땡큐페이는 카드형으로만 발급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카드형이 자리를 잡으면 모바일도 도입할 계획이다.
경기도뉴스포털(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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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殉國先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먼저 죽은 열사! 그 분들의 이름은 순국선열이다. 조국을 위해 기꺼이 하나뿐인 자신의 삶을 내던진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에는 하염없이 부족한 설명형의 명사이다. 11월 17일은 바로 순국선열의 날이다. 이날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순국선열의 날이 11월 17일로 제정된 유래는 1939년 11월 21일에 개최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회의에서 지청천, 차이석을 비롯한 6인이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안하였고 의결돼 기념일이 시작됐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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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있는 곳은 충남 천안이다. 충남천안은 늘 그렇듯이 애국충절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더 알고보니,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이 천안 뿐만 아니라 충남지역에 많이 계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충청남도(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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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가 아니다. 강원도에 서보라. 소진했던 에너지가 빵빵하게 차올라, 다시 일상을 살 힘이 충분해질 테다. 상상해보라. 강원도엔 다 있다. 바닷바람 가득 담긴 커피를 마시고, 하얀 눈밭을 지치도록 거닐고, 맑고 찬 산골짜기의 출렁다리를 아슬아슬하게 건널 수 있는 곳이. 여기에 생선처럼 펄떡이는 항구의 활기나, 마음에 적요를 선물하는 뮤지엄까지 있으니 금상첨화다. 마침 2월은 우리나라 지형구조상 눈까지 강원도에 많이 내릴 때. 눈 내려 산천 환한 날엔 문정희 시인의 시구에서처럼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문정희 시인의 <겨울사랑> 중에서)’ 강원도로 가자.
대한민국 정책브리핑(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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