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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먼동이 터 오르는 어스름의 새벽.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찾은 깊은 산중의 호수. 단풍으로 곱게 물든 잔잔한 호수의 수면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연기처럼 하얗게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수면에 가득한 호수의 새벽은 신비롭기 그지없다. 물안개에 뒤덮인 비밀스러운 호수 안에는 신기하게도 늙은 버드나무들이 물속에 서있다. 버드나무 고목들이 굵은 밑둥치를 호수의 물속에 담그고 물안개에 휩싸여 있는 모습은 정말 숨이 막힐 듯한 비경으로, 감탄이 절로 터지게 하는 신비한 풍광이다. 이것이 바로 청송 주왕산 아래 깊은 산골에 자리하고 있는 주산지의 모습이다. 주산지는 아름다운 호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어느 계절이라도 철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신비의 호수다.
문화유산채널(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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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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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후의 자랑이자 특징이었던 뚜렷한 사계절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가을은 스치듯 잠시 왔다가 금방 겨울 사이로 자취를 감추고 만다. 겨울역으로 향하는 간이역이 돼 버린 가을. 짧아서 더 아쉽고 애틋한 가을날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길을 소개한다.
경기도청(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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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치인 내가 난생처음 전국 운동대회에 나갔다. 그것도 개회식이었다. 성화점화 보조주자로 나선 것이다. 서울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성화점화 보조주자는 각계각층 시민들이었다. “나는 TV에서 내 친구가 실려 나가는 장면을 볼 자신이 없어.” “미리 체력을 다져. 헬스장이라도 다니지 그래.” 나를 아는 친구들 표정은 진지했다. 고마워, 너희들을 위해서라도 버틴다. 그런데 나 혼자 뛰는 것도 아닌 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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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512년, 신라가 울릉도와 독도 일원의 우산국을 복속한 이래로 대한민국의 최동단을 지켜오고 있는 섬, 독도.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된 독도는 해양 동식물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50~60여 종의 식물이 제각기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다. 또한 독도는 동해를 건너는 조류들의 중간 서식지로서 괭이갈매기, 황조롱이 등의 천연기념물도 관찰된다. 2010년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동해에 우뚝 솟은 대한민국의 첫 섬, 독도를 소개한다.
문화유산채널(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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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문화의 요충지들마다 떠오르는 특정한 주제가 있을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로 많이 알려진 부산하면 영상문화를 떠올릴 것이다. 경주는 역사, 전주는 한옥마을, 공주와 부여는 백제의 역사, 광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식으로 말이다. 이렇게 각 지역마다 대표적인 주제를 가지고 특성화된 다양한 문화와 관광상품을 가지고 있다. 이 여섯 곳의 공통점은 바로 지역거점문화도시사업으로 육성된 도시라는 것이다. 이 지역들이 다리가 되어 우리나라의 문화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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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오를 수 있는 홍성의 진산, 백월산에 올라 가을 아침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동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진한 여명과 산 아래 잔잔하게 흐르는 안개, 홍성군의 야경이 비현실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충청남도 미디어(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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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이 달라 전하고자하는 바가 있어도 제 뜻을 펴지 못하는 백성을 가엾게 여긴 세종대왕. 어진 임금 세종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친히 28글자를 만들었고, 1446년에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반포했다. 이러한 세종의 깊은 뜻과 더불어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국경일, ‘한글날’. 570돌을 맞이하기까지 역대 ‘한글날’에 일어났던 혹은 ‘한글날’에 대한 크고 작은 역사적 사건들을 모아보았다.
국립한글박물관(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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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신화인 단군신화에도 등장하는 태백산, 백두대간 태백산에 얽힌 신화적 의미와 역사를 조명하고,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는 태백산 천제의 모습속에 우리 민족과 산의 의미를 되집어 본다.
문화유산채널(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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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25일, 아직 동이 트기 전 모두가 잠든 새벽. 평화로운 한반도에 총성이 울려퍼졌다. 북한군이 남북 군사분계선이던 38선을 넘어 남침하면서 시작된 6·25전쟁. 피를 나눈 한민족끼리의 전쟁은 미국·소련·중국의 개입으로 1953년 7월 휴전협정 때까지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계속됐다.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난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이었다. 반세기 전, 이 땅에서 벌어졌던 역사를 기록한 용산의 전쟁기념관을 소개한다. 현충일과 6·25를 품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지금 우리들이 연애, 취직, 결혼 등 개인적인 고민에 괴로워할 수 있는 것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운 선조들 덕분 아닐까. 6·25를 전후해, 몇날 며칠이라도 선조들을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지녀보는 건 어떨까. 그 마음을 품고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았다.
한국관광공사(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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