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시놉시스/설명 00:02 용의 머리를 한 배가
00:04 바다 위에서 화포를 성공적으로 발사한다
00:07 그리고 그것을 보고 기뻐하며
00:09 포효하는 한 남자
00:11 그는 거북선을 만든 체암 나대용 장군이다
00:16 나대용 장군은
00:17 나주 문평면 오륜마을에서 태어났다
00:20 젊은 시절 향교에서 수학하며
00:22 과거를 준비하던 교생으로
00:24 스물여덟에 무과에 합격했다
00:26 평소 전선에 관심이 많았던 나대용 장군은
00:30 훈련원 봉사직을 그만두고
00:31 고향 나주에서 선박 연구에 몰두한다
00:34 그리고 전라좌수사로 부임한
00:36 이순신 장군을 찾아가
00:38 거북선 제조를 건의하니
00:40 전선 및 무기 제작 책임자로
00:42 임명되었다
00:43 마침내 조선 수군 최강의 돌격선인 거북선은
00:46 화포 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00:49 역사의 전면에 위용을 드러냈다
00:51 이날은 임진왜란 발발 하루 전이였다
00:54 왜군의 파국지세 앞에 조선군은 혼비백산하였다
00:58 그 암울한 분위기를 일겨에 전환시킨 것은
01:00 바로 나대용 장군의 거북선이었다
01:03 해전에서 큰 공을 세운 나대용 장군은
01:06 임진왜란 중
01:08 강진현감, 금구현령
01:10 능성현령을 두루 거치며
01:12 행정가로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01:14 특히 남해현령 시절
01:15 해추선(쾌속선) 3척 건조의
01:17 공을 인정받아
01:18 광해군으로부터
01:19 (나대용 장군의) 작위를 올려주는
01:21 포장가자교서를 하사받는다
01:23 하급 군관에서
01:24 정3품 당상관까지 오르며
01:26 조선의 바다를 수호했던
01:28 나대용 장군은
01:29 1612년 향년 57세 나이로
01:32 세상을 떠났다
01:33 창의 정신으로 나라를 지킨
01:35 체암 나대용 장군
01:37 그의 공훈은 역사에 빛나는 한 페이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