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옆 부지에 들어선 보물섬 마늘나라는 지난 2005년 5월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7580㎡(2275평)의 부지에 건축면적 1030㎡(331평)에 2층으로 건립됐다. 남해군청 소재지에서 약 4㎞ 떨어진 남해군 이동면 다정리 19호 국도변에 ‘농업테마파크’가 있다. 이곳에는 농업기술센터와 식물원 그리고 커다란 마늘조형물과 함께 있는데 붉은 벽돌 건물로 지어진 곳이 바로 보물섬 마늘나라다. 보물섬 마늘나라는 마늘모양을 본 딴 거대한 조형물로, 이곳에는 제1, 2전시실과 입체영상정보실, 세미나실, 조직배양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늘의 기원과 역사, 재배방법, 세계의 마늘 등 다양한 테마별로 마늘을 보다 친숙하고 알기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제1전시실의 이해의 장과 정보의 장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마늘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실물모형으로 제작 전시한 마늘모형전시실과 곰이 삼칠일 동안 마늘과 쑥을 먹고 웅녀로 환생하는 단군신화를 영상과 모형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예로부터 마늘농사에 쓰이던 농기구와 마늘관련 서적 등이 선보이고 있다. 알림의 장, 만남의 장인 제2전시실에는 보물섬 남해마늘의 기원과 효능 우수성을 알리는 보물섬 남해마늘 이야기와 마늘의 여러 가지 유효성분과 효능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영상물로 만날 수 있으며 옛 선조들이 마늘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모형과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기능성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마늘식품 전시장과 함께 청정해역 남해에서 나는 다양한 농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전시코너가 마련돼 있다. 또 마늘의 효능과 남해마늘에 대한 정보를 3D 입체영상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영상정보실과 마늘과 관련된 각종 학술대회와 세미나, 공청회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중앙정원에는 마늘을 주제로 전통놀이와 옛 풍습을 담은 시골장터를 재현하고 있으며 조직배양실과 판매실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