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에 준공한 말레이시아교는 한국전쟁 후, 전재복구에 경제적으로 어려워하던 1960년대의 한국이 비교적 경제적 여유가 있었던 ASEAN 국가들로부터 원조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시기의 국제교류, 협력의 중요한 단면을 보여 주는 중요한 근대사의 현장임. 콘크리트 구조물 자체의 특이점은 발견되고 있지 않으나 1960년대 어려운 시절의 우리나라 사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현재도 우호적으로 지내는 말레이시아의 원조로 이루어졌다는 기록들이 충실하고 명칭자체에서 국가간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는 역사적 의미가 더 큼 슬래브 길이가 20m로 되어 있고 그 하부에 교각을 설치하였고 슬래브 사이에는 익스펜션조인트(Expansion Joint)를 두어 연결하였고 성형 난간대를 설치함 말레이시아교는 다리의 형태적, 기술적 특성보다는 1960년대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라는 점, 개통식에서 보듯 지역민들의 관심과 생활과의 밀접성 등을 볼 때 당시 시대상을 잘 보여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