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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_중국 피난선 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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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태그: #제주특별자치도 #기록사진 #제주시 #1940년대 #산지천 #하천

제공기관

· 촬영연도 : 2021
· 촬영기관 : 제주특별자치도
· 소장기관 : 제주특별자치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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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 설명: 1947년 가을, 중국인 54명을 태운 정크선 해상호(海祥號)가 당시 중국의 국내 정치상황으로 인해 중국 요녕성 장하현 석승도를 출발, 금주 . 연해시를 거쳐 1948년 인천으로 피난하여 2년 동안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국전쟁 발발 이튿날인 1950년 6월 26일 상황이 불안해지자 부산으로 갈 예정으로 항해하던 도중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도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배의 일부가 파손되고 일행들이 사망하기도 했다. 1950년 8월초 일행 22명이 탄 해상호는 청산도에서 당시 한국 군함에 의해 제주의 산지천 하류로 예인되어 이곳에 정박하게 되었다. 이 해상호는 원래 중국에서는 만주 송하강의 뗏목운반선이었다. 중국인 22명은 제주에 정박한 이후 1959년경 배가 해체될 때까지 8년 동안 선상생활을 했고, 선상생활을 마치고 시내에서 중국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다.

저작물 설명

1947년 가을, 중국인 54명을 태운 정크선 해상호(海祥號)가 당시 중국의 국내 정치상황으로 인해

중국 요녕성 장하현 석승도를 출발, 금주 . 연해시를 거쳐 1948년 인천으로 피난하여 2년 동안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국전쟁 발발 이튿날인 1950년 6월 26일 상황이 불안해지자 부산으로 갈

예정으로 항해하던 도중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도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배의 일부가 파손되고 일행들이

사망하기도 했다. 1950년 8월초 일행 22명이 탄 해상호는 청산도에서

당시 한국 군함에 의해 제주의 산지천 하류로 예인되어 이곳에 정박하게 되었다.

이 해상호는 원래 중국에서는 만주 송하강의 뗏목운반선이었다. 중국인 22명은 제주에 정박한

이후 1959년경 배가 해체될 때까지 8년 동안 선상생활을 했고, 선상생활을 마치고 시내에서

중국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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