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_보리 말리는 장소가 된 서부두 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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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촬영연도 : 2021
- · 촬영기관 : 제주특별자치도
- · 소장기관 : 제주특별자치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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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도내 곳곳에서는 6월 장마를 앞두고 거둬들인 보리를 말리기 위해 마당은 물론 동네 골목길까지 멍석을 깔고 탈곡한 보리를 널었다. 갑작스런 비라도 내릴지 몰라 전전긍긍하기도 했고, 저녁이면 입으로 바람을 불며 까끄라기를 털어내기도 했다. 보리를 말릴 만한 장소가 없으면 공터를 찾아 멀리가기도 했는데, 시내 해안가 마을에선 서부두 방파제가 보리 말리기에는 제격이었다. 무거운 보리를 지고 좋은 장소를 잡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서야 했다. 서부두 방파제는 시멘트바닥이라 멍석을 깔지 않아도 곡식 말리기에 최고의 장소가 되었다. 당시 서부두 방파제는 시민들의 산책 장소로도 널리 이용되어 항상 북적였다. 사진은 1965년 무렵 서부두 방파제의 모습이다.
저작물 설명196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도내 곳곳에서는 6월 장마를 앞두고 거둬들인 보리를 말리기 위해 마당은
물론 동네 골목길까지 멍석을 깔고 탈곡한 보리를 널었다.
갑작스런 비라도 내릴지 몰라 전전긍긍하기도 했고, 저녁이면 입으로 바람을 불며 까끄라기를 털어내기도 했다.
보리를 말릴 만한 장소가 없으면 공터를 찾아 멀리가기도 했는데,
시내 해안가 마을에선 서부두 방파제가 보리 말리기에는 제격이었다.
무거운 보리를 지고 좋은 장소를 잡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서야 했다.
서부두 방파제는 시멘트바닥이라 멍석을 깔지 않아도 곡식 말리기에 최고의 장소가 되었다.
당시 서부두 방파제는 시민들의 산책 장소로도 널리 이용되어 항상 북적였다.
사진은 1965년 무렵 서부두 방파제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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