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명 협죽도과(Apocynaceae) 학명 Hoodia gordonii (Masson) Sweet ex Decne 기타 ● 국내 분포: 없음 ● 해외 분포: 남아프리카 ● 생육 정보: 후디아(Hoodia)는 남아프리카에서 자생하는 다육식물이다. 줄기에 수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통통한 줄기를 가지고 있다. 뿌리에서부터 여러 줄기가 모여 나듯이 자라며, 오이처럼 곧고 길쭉한 줄기에는 가시가 빽빽하게 나있다. 얼핏 선인장과 흡사하게 보이지만, 분류학적으로는 다육식물인 스타펠리아속 식물(Stapeliads)과 연관이 높은 식물이다. 같은 속에 대략 13종의 식물이 있으며, 그 중 몇 종만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식물 정보: 후디아는 과습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재배에 유의해야 한다. 번식은 종자 결실이 잘되고 한 번에 맺는 양이 많아서, 영양 번식 보다는 파종 번식이 효율적이다. 단, 재배지에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높은 온도와 광도가 함께 필요하다. 꽃은 다섯 장의 꽃잎이 붙어 있는 둥근 별모양이며, 색깔은 진흙색에 가깝다. 좋지 않은 냄새로 파리를 꼬여 수분에 이용한다. 그래서 영어로 ‘썩은 고기 꽃(carrion flowers)’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같은 특징 때문에 이 이름으로 불리는 여러 식물들이 있으니 유의하여야 한다. ● 학명 정보: ● 위협 요인: 대부분 방목과 불법 채취 때문에 자생지가 위협받고 있다. ● 동정 정보: ● 이용 정보: 후디아 고르도니의 식욕억제 기능은 1937년 한 네델란드 인류학자의 연구를 통해 처음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는 남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의 산족(San, 부시맨이라고도 함)이 오랜 기간 사막을 떠돌아야 하는 사냥 전에, 여러 종류의 후디아 줄기를 씹는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미국의 제약회사인 파이저(Pfizer)는 Hoodia gordonii 에서 식욕 억제 물질을 추출하여 특허를 받았으며, 칠레에 생산 농장을 만들었다. 또 수익의 6%를 원주민인 산족 사람들과 나누기로 합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