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명 선인장과 (Cactaceae) 학명 Carnegiea gigantea (Engelm.) Britton & Rose 기타 ● 국내 분포: 없음 ● 해외 분포: 미국, 멕시코 ● 생육 정보: 어린 사와로 선인장은 관목(Cresote bush, Paloverde 등) 아래에서 보호받으며 자라는 경우가 많으며 매우 천천히 자란다. 25년생은 겨우 0.6m이며 75년이 지나야 기둥 옆으로 팔이 생긴다. 100년이 되어야 다 자랐다고 할 수 있으며 대략 250년까지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 자란 식물의 무게는 10톤 이상이며, 아코디언 모양으로 접힌 기둥 표면이 팽창하면 1톤 가량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 식물 정보: 꽃은 늦은 봄(5월)에 흰색으로 피며, 낮과 밤에 모두 개화한다. 수분은 새와 곤충, 박쥐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다른 개체의 꽃가루를 받아서 수정(타가수분) 한다. 열매는 붉은 자주색으로 익으며 먹을 수 있다. 사막의 동물뿐 아니라 아메리카 원주민에게도 중요한 식량으로 사용되었다. 사막에 사는 딱따구리는 선인장 기둥에 구멍을 내어 둥지를 짓는데, 둥지를 짓느라 상처 난 식물의 내부 표면에 딱지가 앉는다. 딱딱하게 굳은 딱지는 구멍 모양을 따라 입구가 좁고 아래가 불룩한 장화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 학명 정보: 1948년 Geroge Engelmann이 처음으로 이 식물을 소개하였으며, 당시에 지어진 이름은 체레우스 기간테우스(Cereus giganteus)였다. 60년 뒤 Nathaniel Britton과 Joseph Rose이 이 선인장을 새로운 속으로 분류하면서 카르네기에아 기간테아(Carnegiea gigantea)로 개명하였다. 새 속명인 카르네기에아(Carnegiea)는 미국의 산업자본가이자 독지가인 Andrew Carnegie이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종명인 기간테아(gigantea)는 높고 크다는 뜻이다. 이름처럼 가장 큰 선인장 종류에 속하며, 높이 약 16m까지 자란다. ● 위협 요인: 특별히 멸종 위기에 있거나 심각한 훼손이 이뤄지고 있는 식물 종은 아니지만,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는 이 식물의 판매나 열매의 수확을 법으로 제한하고 있다. ● 동정 정보: ● 이용 정보: 북서 멕시코의 원주민 세리족(Seri)은 이 둥지를 용기로 활용하여 으깬 선인장 열매를 담고 발효시켜 와인을 만들었다. 선인장 기둥 중심의 나무같이 단단한 부분은 지팡이를 만들거나 집을 짓는 재료로 사용하였다. 또, 태워서 숯을 만들어 류머티즘 치료를 위한 찜질제로 사용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