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시대 : 한국/조선낡아 부식되고 사라진 부분까지 복원하여 깔끔하게 패턴화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좌우대칭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었다.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영락장식으로, 영락은 보살의 목이나 몸체에 걸치는 장신구로, 보살의 몸에 장엄되어 보살이 쌓은 공덕을 나타낸다. 이와 함께 출토된 구슬을 연결하면 보살상의 가슴과 배, 다리까지 영락이 길게 늘어지도록 추정되는데, 이러한 형태는 고려후기에서 조선전기에 제작된 보살상에 보이는 형태와 유사하다. 그러나 일반적인 형태와 달리 보살상에 장식이 부착된 것이 아니라 별도제작되어 신체에 걸쳐졌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며, 같은 시기 다른 보살상이나 사찰에서는 유례가 없는 방식으로 당시 양주 회암사지의 위상과 사격을 짐작해볼 수 있다. 회암사지 출토 영락장식은 청동바탕에 호박 보석을 감입하여 연화문, 여의두문 등을 표현했다. 이 영락장식은 그중 화문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