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을 순환하는 지방 도로.

1962년 10월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이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을 순시할 당시 울릉도 종합개발계획의 하나로 일주도로의 개설을 지적하였고, 1963년 3월 8일 제19회 국가재건최고회의 의결로써 개설이 확정되었다.

1976년 8월 일주도로 39.5㎞ 구간을 확정하고 차도 개설 공사에 착공하였으며, 1979년 8월 15일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간 2.3㎞에 첫 버스 운행을 시작하였다.
1989년 10월 일주도로 기본계획 중 13.8㎞ 구간을 완공하였으며, 1995년 11월 8일 일주도로를 지방도 926호선으로 지정하면서 44.2㎞ 노선변경 인가를 받았다. 2001년 11월 13일에는 내수전에서 섬목 구간 4.4㎞를 제외한 전체 39.8㎞ 도로 구간에 대한 개통식을 거행하였다.

지방도 926호선인 울릉도 일주도로는 총연장이 44.2㎞의 도로이며, 개통 구간별 거리는 도동리에서 내수전이 3.54㎞, 섬목에서 현포가 12.06㎞, 현포에서 태하리가 4.53㎞, 태하리에서 남양리가 9.27㎞, 남양리에서 통구미가 2.30㎞, 통구미에서 도동리가 8.10㎞로 전체 개통 구간은 39.8㎞이다. 내수전에서 섬목까지의 4.4㎞ 구간은 개설이 유보된 도로계획구간이었으나, 2011년 4월 국비 지원사업으로 대림산업(주)에서 수주하면서 공사가 가능해졌다.
일주도로의 포장률은 100%에 이르며, 개통된 39.8㎞ 구간의 사업비는 총 789억 5500만 원이다. 일주도로는 울릉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섬 주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관람코스로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