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 행정부가 들어서며 새 행정부의 교육 및 직업훈련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의 미국 민주당 행정부는 고용, 환경, 노동, 교육 등의 어젠다에 큰 관심을 쏟아 온 경우가 많았고 바이든 후보가 당시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 재건을 최대 목표로 하여 당선되었다는 점을 볼 때, 바이든 행정부는 교육 및 직업훈련 정책과 이슈를 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경제를 재건하고 수백만 명의 실업자를 재고용하려는 계획이 실행에 옮겨질 전망이다. 바이든 캠프의 “Build Back Better” 캠페인은 공중보건, 친환경 에너지, 사회복지 분야 확충을 골자로 하는 정책을 바탕으로 취임 후 코로나19 구호 법안(9,000억 달러 규모)을 집행하고 추가적으로 경제 부양 법안(1조 9,000억 달러 규모)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낙후된 사회기반시설의 현대화, 제조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에너지 분야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하고1), 오바마케어(Obama Care) 강화를 통해 공공의료보험의 접근성 제고와 더불어 공립대학 등록금 면제 및 직업훈련 투자를 통해 사회 복지·교육 분야에서 정부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