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저작물 ‘안심 소리’, 공공누리에서 추가 개방

    작성자 관리자2021-04-15조회수 1868

    공공저작물 안심 소리’, 공공누리에서 추가 개방

     

     - 국악과 민요, 방언 등 우리소리 8천3백여건 무료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은 국악과 민요, 방언 등의 음원을 담은 공공저작물 ‘안심 소리’ 8,350건을 공공누리(kogl.or.kr) 누리집을 통해 3월 29일 배포한다.

     

    코로나19 이후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이용이 확장되면서 창작 원천 저작물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저작권 걱정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공공저작물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에는 소리와 음원 위주의 ‘안심소리’ 공공저작물을 확보하여 공공누리 누리집에서 개방한다.

     

    국악부터 민요(노동요), 방언 및 속담 음원까지

    국립국악원,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제주특별자치도청과 협업하여 개방

     

    새롭게 개방되는 저작물인 ‘안심소리’는 국립국악원에서 보유하고 있던 창작국악 107건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이 한국문화정보원과 협업해 제작한 지역문화재급 민요(노동요) 84건, 제주특별자치도가 보유 중인 방언 7,122건과 속담을 담은 음원 1,037건이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공공저작물 권리확인 및 처리 사업’과 ‘고품질 확충사업’을 통해 해당 기관과 협업하여 관련 저작물을 집중적으로 발굴했다. 국립국악원과 제주특별자치도청의 개방 불가 공공저작물은 전문변호사가 저작권을 확인하여 이후 권리관계를 명확히 하는 작업을 통해 개방했으며, 서울우리소리박물관과 함께 제작한 민요(노동요)는 지역의 소리꾼들이 전통 방식에 맞춰 실연을 했고 이를 영상과 음원 자료로 구축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과 함께 구축한 저작물은 화순의 길쌈놀이 노동요와 고성의 어로요 등 8개 지역의 소리 보존회와 협의해 진행한 지역별 대표 노동요와 민요로 모심기, 방아찌기, 노젓기를 하며 부르던 84개 소리(공공누리 1유형*)가 개방되었다. 관광 특화 지역인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속적 역사적 색채가 짙은 고유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확보한 저작물은 제주도의 방언과 방언으로 말하는 속담 음원 8,161건(공공누리 1유형*)이다. 국립국악원을 통해 확보 개방한 음원은 국악작곡가들이 작곡한 현대 창작 국악 음원 107건(공공누리 2유형*)이다.

    *공공누리 1유형: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 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지,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

    문정원 관계자는 이번 안심소리 저작물 개방과 함께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맞춰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비대면 문화생활을 누리고 디지털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정보화를 지원하며, 저작권 문제가 없는 공공저작물을 적극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생성, 개방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심소리와 그 밖의 다양한 고품질 공공저작물은 한국문화정보원 ‘공공누리(kogl.or.kr)’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